배화교회가 드디어 만 3세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배화창립3주년감사예배를 드리고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교회설립과 함께 태어난 배화둥이 서이든 군이 성도를 대표해 촛불을 껐습니다. (feat.구멍가게 수제케익)
이어서, 꽃길 아니어도 좁은 길 함께 동행하자는 격려와 다짐을 고백한 특송 순서가 있었습니다. 노래가 끝나갈 무렵 “힘을 내요!”라는 가사와 함께 특송자들이 성도들에게 박카스를 선물해 성도들의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되었습니다.
그저 시간이 흘러 3년이 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3년을 함께 보내기 위해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성실하게 노력해왔습니다.
그래서 그 마음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함께 수고한 모두를 격려하고 싶었습니다.
그 마음을 담아 “배화를 빛낸 100명의 교인들”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디어 제공 및 개사: 김백준 성도, 노래: 최명성, 한예서, 이연우, 영상: 박진성, 최미사) 이 노래로 두고두고 오늘을 기념하고 추억할 ‘우리의 이야기’가 하나 늘었습니다!
이제는 제법 교회다운, 아니 배화다운 면모를 갖추게 되었고, 구성원들이 함께 떠올릴 만한 이미지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기획한 [배화다움] 프로젝트!
그동안 함께 갈고 닦았던 [배화다움]을 정리하고 앞으로 계속 발전시킬 우리만의 정체성과 사명을 확인하자는 의미로 프로젝트 명을 “세살버릇 여든간다”로 정했습니다.
성도님들이 적어주셨던 모든 모든 의견을 기록해 타임캡슐상자에 보관하고(십년 후 열어볼 예정이에요^^) 또 여기에도 기록해두겠습니다. 우리가 길을 잃지 않도록 도와줄 이정표가 될테니까요.
목사님의 말씀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우리 배화교회는 여든 살이 되어도
‘젊고'(끊임없이 변화하며 성장하고 정신이 살아있는, 이루어야 할 꿈이 있는 교회),
‘꿈꾸며'(나의 회복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꿈꾸고, 그것을 위해 낙심하지 않는 교회),
‘높이는'(하나님을 높이고, 다른 성도를 높임을 통해 서로 사랑하는 교회)
교회 되고 싶습니다.”
기억해주십시오. 우리가 걸어갈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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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 년 후 배화교회의 모습
열 개의 작은 교회를 지원하고 육성하는 교회의 교회가 된다.
살아보아 서로를 알아주는 교회
여전히 젊음을 말하는 교회
내 아들들이 여자친구를 전도해서 같이 신앙 생활을 할 것이며 찬양팀은 세계적인 찬양팀이 될 것이다.
교회언니, 교회오빠가 장년층보다 많아진다.
모일 때마다 행복하고 즐거워 늘 모임이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교회
세대교체 되어 택헌이 택윤이가, 우리의 자녀들이 배화교회를 꾸려간다.
새로운 사람이 많이 들어와 여전히 젊은 교회가 유지된다.
부목사님이 생긴다. 독립건물을 갖게 된다. 청년부 회장이 최미사다.
젊은 친구들이 전도되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예배한다.
십년 후, 부활절에는 북한에 있는 배화교회 성도들과 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번에는 우리가 평양으로 가기로 했다. KTX 단체 예약 고고!!
짱짱한 초등부, 전도하는 중등부로 건강한 교회학교를 이룬다.
교회와 성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허브 역할의 교회가 된다.
예배당 네 줄이 가득차며, 베이스와 드럼을 하랑이와 택윤이가 치고 있을 것 같다.
전교인이 천 명이 넘어 화목하고 즐겁게 생활한다.
성가대가 있고 속회가 더욱 부흥될 것이다.
주름살, 파릇파릇, 의젓함, 인정 그러나 흔들림, 도전적인 굳지 않은(꼰대No),서로를 잘아는 교회가 되어 있을 것이다.
머리가 희어졌겠다. 더 근사하겠다.
아이들이 십대, 청년들이 가정을 이룬 교회
2. 여든까지 가져가고 싶은 [배화다움]을 표현한 형용사
맛을 아는 – 말씀의 맛을 알고 사랑의 맛, 변화와 성장의 맛을 아는 교회
젊은, 상상하는 – 끊임없이 이루어야 할 것들을 상상하는, 어제에 갇히지 않고 내일을 생각하는 상상력 있는 교회
높이는, 알아주는 – 동행하는 법의 기초, 다른이의 가치를 발견해 주는 일
솔직한 – 배려하는 솔직함, 안전한 공동체 안에서 어떤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멈추고, 생각하는 – 멈추고 생각해보는 안식일을 함께 매주 보내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교회 공동체
나누는 – 서로의 힘듦, 어려움, 마음껏 나눌 수 있는 교회
안아주는 – 어느 때이든 따뜻한 마음으로 안아주는 배화교회
깔깔 웃는 – 웃음이 넘치는 곳에 사람이 모여요
뜨거운 눈물이 있는 – 내 마음 속에 뜨거운 회개와 감사가 있어 여든까지 가슴 깊이 주님과 동행하는 교회
겸손한, 화목한, 웃음 넘치는 – 지금도 항상 겸손하게 화목하고 웃음이 넘치는 교회
귀가 되는, 입이되는, 손이 되는 – 세상의 아픔에 귀를 기울이는 교회, 세상에 말씀을 전하는 교회, 세상의 회복이 도움이 되는 교회
공감하는 –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그런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다.
따스한 – 언제라도 회복하고 치유할 수 있는 교회
즐거운 – 언제라도 오고 싶은 곳
닮아가는 – 예수님을 닮아가고, 예수님을 닮은 서로를 닮아가는 교회
즐거운 – 만나면 좋은 친구, 즐거운 배화교회
즐겁게 공존하는 – 차별과 편견 없이 모일 수 있는 교회
꾸준히 성장하는, 여전히 젊음을 말하는
웃음이 넘치는, 화려하지 않은
가족같은, 생기 가득한
역동적인, 배화에 민감한
겸손한, 어우러지는
설레이는, 온고지신의
모이면 즐거운, 정이 있는
섬기는 – 어린아이부터 서기는 자세가 되어 있는 교회
푸른 – 하나님을 사랑하는 아이들의 소리가 시끌벅적한
옳은 것을 고민하는 – 본질을 잃지 않고 시대에 동떨어지지 않는 사회성을 반영하는 교회
유쾌한 – 예수님처럼 유쾌함을 잊지 않는 교회
십시일반하는 – 각자의 달란트가 조금씩 합쳐져 함께 신앙살이 하는 교회
귀 기울이는 – 내 이야기만 주장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협력하는 – 같이 하는 것을 좋아하는 교회
푸르른 – 살아보아 서로 알아주는
따뜻한, 수줍은, 목표가 남다른, 도전하는, 유연한, 강단있는, 호기심 가득한, 모이면 즐겁고 헤어지면 아쉬운, 끝없이 변하는, 모두를 사랑하는, 내 변화로 복음을 전하는, 작고 빠른, 작고 따뜻한, 솔직한, 남녀노소 경계없는, 새롭게 만드는, 재건하는, 멈추고 생각하는, 목표가 남다른, 높이는-알아주는, 다른 사람의 가치를 발견해주는, 자신의 변화로 세상을 바꾸는, 유연한, 자발적인, 스스로, 아껴주는, 포근한, 강단있는, 나서는
젊은, 꿈꾸는, 높이는
3. 배화교회에 어울리는 색깔
1위 – 연두(초록)색 (15표)
이유: 파릇파릇 자란다, 항상 생기 넘치고 활기찬 느낌 , 부드럽고 자라는 새싹 , 꿈 꾸는 공동체, 젊음이 살아 숨쉬기 때문, 목사님의 색인 주황색과 잘어울리고 더 진해질 것이 기대된다, 새싹이 자라는 느낌을 표현했다.
공동 2위 – 흰색, 분홍색 (각 6표)
이유(흰색):목련같다 순수하다 순전하다 무슨 색이든 될 수 있다 무슨 그림이든 그릴 수 있다 평화롭다
이유(분홍): 봄에 태어나서, 봄 같은 산뜻함과 젊음을 간직한 색, 화사하다, 수줍다
4. 배화교회가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온기를 품고 세상에 전한다.
이번 속초 화재처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가서 봉사한다.
아이돌봄 시스템을 발전시킨다.
도피성, 안식처와 같은 일을 한다.
기성교회의 딱딱한 생각을 깨주는 노이즈 캔슬링,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교회
시작하는 신앙인들에게 친절하고 다정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교회
교회에 대한 불신을 타파하고 본이 될 수 있는 교회가 된다.
한국 기독교가 바로 설 수 있는 선도의 역할을 한다.
성도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지혜로운 예수님의 가르침과 조언을 해줄 수 있는 교회
끊임없이 본질에 대해 토론하고 자기를 변화시켜 주변 세상을 바꿔나가는 교회
사회 정의 문제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교회가 되고 싶다.
일상을 바꾸는 이들이 모여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교회
사람들이 꺼리는 곳이어도 예수님의 눈물이 있는 곳이라면 찾아가는 교회
시작하는 교회들의 롤모델이 되는 교회
떳떳한 기독교인이 많아지는 교회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교회
작은 행복을 나누는 교회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교회
세상을 바꾸는 운동을 같이 할 수 있는 교회
전도가 되냐 안되냐에 집중하기 보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교회
말씀대로 말하고 살아가며 본을 보이는 교회
창의적으로 세상 회복을 위한 프로젝트를 하거나 배화학교 학생의 위로, 공동체, 든든한 어른이 되어주는 교회
시대와 소통하는, 시대가 가져야 할 복음의 가치를 전하고 나누는 교회
세상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교회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을 바꾸는 역할을 하는 교회
회복을 말하고 함께 이뤄가는 교회
5. 배화교회 n행시 짓기
배화다운 세살버릇 무엇일까 생각하니
화려함과 돋보임은 우리영역 아니로세
교회로서 성도로서 살아감을 고민함을
회 마다 거듭하여 배화다움 이룩하세
배화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화사한 봄날 주일 오후
교회 앞 까페에 앉아서 지나온 날들을
회상하며 앞으로의 행복한 신앙생활을 기대해 봅니다.
배화교회에 오면 평온합니다. 내안의
화마를 가라앉혀주는 행복한 공동체
교제하며 행복을 배워갑니다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삶에서 배운 행복을 실천하겠습니다.
배화교회를 다니면
화가났던 마음이 풀어지고
교인들과 지내다보면 어려웠던 마음도
회복되고 사랑이 뿜뿜 솟아난다.
배에 올라 말씀을 가르치시던 주님
화기애애하게 사랑으로 떡을 떼며
교제하던 그 옛날, 주님 곁엔 사랑하는 제자들도 같이 있었겠지요. 우리 배화교
회도 주님이 살아계시던 그 때의 그런 교회 되게 하소서.
배달왔습니다
화끈한 복음이…
배려하고 사랑하며
화해를 반복하는 우리가
교회 뿐만 아니라 세상을
회복시키는 우리가 되길
배나온 여든 살 할머니가 되어도
화사하게 웃으며
교회 언덕을 오르고 싶어요. 지금 이순간 아름다운 배화의 세살을
회상하며!
배화다움을 지니고
화합하며
교인들이 함께 성장하고
회복하는 즐거운 나의 집
배화다움을 위해 고민합니다
화려해 보이지는 않아도 진정한
교회다움에 고민하는 교
회, 그것이 배화다움이기 때문입니다
배달음식처럼
화려하지 않더라도 생각나는 교회
배가 아프다구?
화가 난다구?
교만해진다구?
회오리감자처럼 꼬여짔지 말고 우리교회 오지 그래? ㅎㅎ
배가 고픈가요?
화가나나요?
교수님도 보기 싫어서 강의도 싫어요?
회사도 가기 싫고요? 그럼 배화교회로 오세요.
배화교회는
화가없으며
교만하지 않고
회사나 학교처럼 따분하지 않답니다.
배가된다 기쁨과 행복이
화가가 된다. 꿈을 그리는
교제하며 그 그림 완성해가고
회앳수를 더 할 수록 그 그림 이뤄가는 배화교회
배려하는 너와 나
화평의 공동체
배화둥이 서이든 지금은
화를 유발할 때도 있지만
교회에서 말씀배우고 신앙생활 열심히 해서
회(해)마다 성장하여 교회오빠 서이든 되겠습니다
배화교회는 늘
화기애애하고
교제속에 웃음이 끊이지 않고
회를 거듭할 수록 풍성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당!
배우고 깨닫고 서로 사랑하는 이들의 모임 배화교회
화려한 성전 없어도 갖춰진 장비 없어도 좋습니다
교인들과 진실한 신앙살이 하면서 한주 한주 행복하니까요
회(해)를 거듭할수록, 예수님과 함께 진정한 가족이 되어 보아요
배로 행복하고 배로 사랑하는
화이팅 넘치는 교회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회개하며 기도하는 교회
배아프고
화가나도
교회오면
회복있네
배운대로
살아보니
화나고 눈물나지만
교회 식구들 모두 그렇게 사는 것을 알기에 함께
회식하며 오늘도 이겨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