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화교회 청년들이 노숙인분들께 간식을 드리기 위해 용돈을 모았습니다. 200개의 꽈베기와 요쿠르트를 사서 나눠드리기 편하도록 포장도 하였지요.
서울역에 도착했을 때, 몇몇의 여자 청년들은 조금씩 긴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간식을 받으러 오신 한 분이 갑자기 “할렐루야!”로 반갑게 인사해주셨습니다.
간식과 함께 미소를 드리러 갔는데, 오히려 그분들이 먼저 따뜻한 미소를 주셨습니다.
낮은 자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러 갔는데, 낮은 자라고 여긴 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배웠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기뻤던 주일을 보낸 청년들은 다음 달에도 다시 오겠노라 다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