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화교회 교회학교의 형아들인 김택헌, 김택윤 어린이가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한 달동안 모세오경(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을 완독하였습니다. 어른들도 하기 힘든 일을 어린 초등학교 학생들이 해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김미소 선생님의 응원 덕분이었는데요. 김미소 선생님은 일주일에 한 번 혹은 두 번씩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인천에서 서울을 오가며, 아이들에게 독서방법을 가르치고, 함께 성경을 읽으며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도록 독려하여 주셨답니다. 참여했던 아이들의 소감을 함께 읽으며 우리도 성경읽기에 도전해볼까요?
김택윤: 모세오경을 읽으면서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거의 다 읽고 나니 정말 ‘책을 그렇게 안읽던 내가 이 두꺼운 책을 거의 다 읽었다니!’ 하고 정말 뿌듯했다. 하나님은 불평대신 부탁을 원하시고 많이 베푸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여호수아와 갈렙 같이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추운 날씨에도 우리를 가르쳐주시는 미소선생님께 감사드린다.
김택헌: 모세오경을 다 읽으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다 같이 읽고 있다고 생각하니 힘이생겨서 계속 읽게 되었다. 그리고 미소선생님께서 최선을 다해 가르쳐 주시니 너무 감사했고 또 다 읽고 나니 뿌듯했다. 하나님은 자신을 믿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따뜻하시지만 그렇지 않고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에게는 가혹하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에 대해서 하나하나 중요한 점들을 정리해서 배우다 보니 중요한것들이 잘 기억에 남았고 다시 책을 읽을 필요 없이 정리한 것만 보아도 어떤 내용인지 잘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