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화교회에서 <손으로 묵상>을 준비하였습니다. 대부분 직장생활과 육아로 하루가 모자라게 살아가는 성도들이지만, 날마다 하나님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일에 함께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성경 전체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파악하고, 내용을 이해하며 성경을 읽기 위한 <함께 성경읽기>가 가정별로 진행되고 있다면, <손으로 묵상>은 신앙의 수준과 상관없이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전교인 신앙훈련 프로젝트”라 할 수 있습니다.
10월, 우리가 손으로 묵상할 첫번째 성경은 <잠언>입니다. 첫페이지에 이런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손으로 묵상>은 눈으로 성경을 읽고 입으로 말씀을 먹고 손으로 은혜를 새기는 훈련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는 목적은 하나님의 말씀을 인생에 새겨 넣기 위함입니다. 새겨넣으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똑똑한 사람이나 미련한 사람이나 많이 아는 사람이나 적게 아는 사람이나 새겨넣는 일에서 만큼은 차별이 없습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손으로 옮겨 적으며 마음에 새기고, 하루를 살아가며 그 말씀을 몸에 새기는 연습을 통해 우리의 신앙살이가 더욱 안정되고 우리의 신앙성품이 더욱 성숙하실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