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을 “청년의 달”로 보낸 배화교회 청년부는 한달간 성도님들로부터 받은 관심과 사랑을 어떻게 하면 돌려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더운 여름, 삶의 고민과 성경의 지혜를 배우는 속회시간 전에 시원하고 달달한 것으로 성도님들의 에너지를 충전해드리면 어떨까라는 마음에 청년부 카페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청정커피]라는 이름은 “청년부의 정성을 담은 커피 한 잔에 피로를 싹~!” (조금은 억지스럽지만)이라는 의미로 성도님들께 정성이 담긴 음료 한잔을 대접해드리려는 청년부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맛있고 새로운 커피를 연구하는 김미연청년의 기획으로 메뉴를 선정하고 레시피를 정하게 되었고, 담당한 포지션에 청년들이 배치되어 배화교회 성도님들의 당을 책임졌습니다.
첫 주에는 처음 하기 때문에 손에 익지 않음과 예상치 못한 주문밀도 때문에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2주부터는 안정을 찾아 매 주 음료 추가와 3주부터는 디저트까지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4주에는 성도님들께서 청년부의 이런 열정과 기특함에 후원금을 모아주셨고, 남은 2019년 청년부 예산만큼의 후원금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6,7월 배화교회 청년부는 참 행복했습니다. 보고 배울 수 있는, 따라갈 수 있는 신앙선배님들로 인생조언도 듣고, 신앙생활의 어려움의 고충도 나눌 수 있었고 또 청년카페를 통해 성도님들께 보답하고자 했지만 오히려 더 큰 사랑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사랑을 나누는지, 그 사랑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느끼고 경험했던 청년부의 작고 소소한 활동들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