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부흥회(18일) 낮집회를 마친 후에, 배화교회의 전교인 사역기획회의가 있었습니다. 2월 5일, 전체회의 때 성도들이 스스로 부서를 선택하였고, 18일에는 사역부서팀 전체가 모여 1년의 사역 방향과 목표를 정하고 구체적인 사역을 기획한 것이지요. 부서별 회의 후, 다함께 모여 사역팀에서 논의한 내용을 발표하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성도의 기발하고 유쾌한 아이디어와 깊은 고민이 나누어진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진과 함께 발표내용을 옮겨보겠습니다.
1.교회사역팀
팀원: 김영석, 김용석, 유재연, 한호철, 김미소, 한경숙, 최정용, 김재홍, 김선민, 최미사, 박재성, 서민욱, 이아름
발표자: 김재홍
다른 사역팀들과는 다르게 교회사역팀은 생소한 영역이었기 때문에 각자가 어떤 일을 기대하고 모였는지 나누는 일에 회의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우선 김영석 목사님께서 교회사역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배화교회 이전에는 교회의 중장기적인 전략과 여러 기획을 할 때 혼자 고민 후 결론을 내리고 전도사님들을 설득하였는데 이런 방법에서 한계를 느끼셨고, 새로운 교회에서는 다른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고민이었다고 합니다.
참석한 5명이 각자의 기대치를 나누면서 교회사역팀의 정의에 대해서 가장 먼저 논의했습니다. 교회사역팀은 교회 내부의 중장기적인 전략과 다양한 현안 문제들을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팀이 되자는 것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덧붙여 하나의 프로젝트를 해 보자고 결정하였는데 바로 배화교회 소개 브로셔를 만드는 일입니다. 소개자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교회의 여러 기준과 우선순위들이 명료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논의를 하자는 마음에서 기간은 1년을 정하였고 예산은 미정입니다.
13명의 교회사역팀원들 중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결정된 사항이 수정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모인이들의 기대치를 나누고 팀의 방향을 정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팀원: 홍병진, 송민천, 조진영, 오현석, 임호영, 추세영, 임채영, 주영
발표자: 송민천
저희 사역팀의 프로젝트명은 첫째, ‘이야기가 있는 가족 사진전’이고, 둘째는 ‘선교유적지 릴레이 가족나들이’ 입니다. 프로젝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이야기가 있는 가족 사진전! 이 사역의 목적은 가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회 공동체에 성도의 각 가정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5월(가정의 달) 한달 간 가족 사진을 캠벨홀 로비에 전시하고, 마지막 주일에 시상하여 최고 인기 사진, 대가족 등 다양한 시상의 기준을 정하여 상품을 증정할 것입니다. 둘째, 선교유적지 릴레이 가족나들이! 이 사역의 목적은 기독교 역사 탐방을 통해서 함께 한국의 기독교 역사를 배우고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것입니다. 사역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선교 유적지 거점 지도를 제작한 후에 각 가정이 릴레이로 투어를 합니다. (ex: 아펜젤러 투어 인천-정동-양화진) 유적지를 방문한 가족들은 인증샷을 찍어 선교유적지 거점 지도에 붙입니다.
기타 사역으로는 가정학교 (부모교육, 결혼교육, 부부 세미나)를 열어 가정을 올바로 세워가도록 돕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예산은 전시회 액자, 사진전 시상품, 선교유적지 거점 지도 제작 비용 등이 소요될 것 같습니다.
3. 캠퍼스 전도팀
팀원: 김창현, 박진성, 강영건, 박진수, 서광희, 이은미
발표자: 강영건
저희 사역의 학교전도 대상자는 배화여대 학생들로 정했습니다. 이유는 배화 중,고등학생들과의 연결점이 미약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배화교회 청년부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청년부서의 이름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배화대학 학생들을 전도하기 앞서 배화교회의 청년부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캠퍼스 선교를 위해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전도 사역과 개인 관계 전도 사역으로 크게 나누었는데 다수 대상의 전도를 위해 첫째, 배화교회와 청년부를 홍보할 수 있도록 교내 채플시간을 적극 활용할 것, 둘째, 포스터 및 홍보영상을 제작하여 사용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개인 관계 전도는 배화교회 청년부에 출석하고 있는 배화여자대학 학생들이 교내 친구들을 대상으로 하여 지속적인 관계유지 속에서 전도하는 방법을 의미하며, 그 시작은 2017년 라오스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9명의 학생들이 될 것입니다. 라오스 봉사활동 이후 9명의 학생들과의 후속관리가 우선적이라는 의견이 나왔고, 그 이후 지속적인 청년들과의 관계 속에서 전도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또한, 꾸준한 해외봉사프로젝트를 배화교회가 주관하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2017년 배화교회는 배화여자대학과 연계하여 ‘라오스 해외봉사활동’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시작부터 많은 청년들의 반응과 관심은 예상하지 못했던 반응이었습니다.학생들에게 해외봉사활동은 학생들 자신에게도 실적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이며, 여러 가지의 경험, 여행, 그리고 저렴한 등록비가 큰 역할을 했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또한 배화여자대학교의 실적이라는 부분과 배화교회 의 전도라는 부분의 이해관계가 서로 일치하였기에 보다 더 큰 시너지효과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
4. 사회봉사팀
팀원: 송민혜, 허경식, 함은혜, 조항민, 김명훈
발표자: 허경식
사회봉사팀의 프로젝트명은 <빛을 들고 세상으로>입니다. 저희 사역의 목표는 무관심하기 쉬운 전쟁, 기아, 재난, 환경 문제, 우리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조사하여 성도들에게 전달하고, 구체적인 기도제목과 실천방안들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사회봉사팀은 분기별로 캠페인 주제를 정하였습니다. 3-5월은 환경 보호, 6-8월은 빈곤, 기아, 9-12월은 우리 주변에 있는 약자들 입니다.
저희는 주제별로 기사, 보도자료들을 수집/ 요약하고, 구체적 기도제목과 작은 실천 방안들을 휴대폰 이미지로 만들어 sns를 통해 1주 1회씩 성도들에게 전달할 것입니다. 또한, 관련주제에 적절한 강사(그린피스, 컴패션 등)를 섭외하여 최소 1회의 워크샵을 개최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