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4-15일, 목회팀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정말 감사한 것은 목회팀이 10명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구성원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먼저, 소개가 필요없는 목사님 가족(김영석 목사님, 홍병진 사모님, 김택헌, 김택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학기 중에는 <월화수목금금금>으로 달리시며 여전히 성도들에게 존경을 받고 계신 목사님, 배화여대 학생들에게는 심쿵교수님으로 통한다고 합니다. 매주 성도님들에게 맛있는 점심 애찬을 제공해주시고 아이들과 엄마들까지 캐어해주시는 사모님, 매 주일 아이들을 동생처럼 돌보는 우리 유아부의 아이돌, 김택헌 김택윤입니다.
두 번째로 송민천 김미소 가정을 소개합니다. 한 교회에서 태어나고 자라 가족같은 친구들과 동생들, 부모님을 두고 교회 개척을 위해 모교회를 떠나 온 헌신자 가정(문득, 아브라함의 이야기가 떠오르네요^^)입니다. 낮에는 회사, 밤에는 신학교에서 고군분투 하는 우리 송과장님과 주중에는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 주말에는 배화교회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 헌신하는 김미소 선생님 가정입니다.
세 번째로 소개할 사람은 사역비를 받지 않지만 자발적으로 사역자가 된 박진성 형제입니다. 작년 말에 목회팀 환영의 자리에서 그가 했던 인사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오랫동안 교회에 정착하지 못했는데 처음으로 정착하고 싶은 교회에 오게 되서 감사하고, 사역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부족하지만 목회팀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여전히 목회팀과 성도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 박진성 형제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또 한 분이 목회팀에 오시게 되었는데, 이 분의 이야기는 잠시 아껴두기로 하겠습니다.
네 번째로는 “우리”, 바로 유급직원 김창현 간사와 저 송민혜 전도사입니다. 배화교회에 오지 않았다면 목회의 길을 걷지 않았을 것이라는 소회를 말했던 창현 간사님과 팔불출처럼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너무 좋다고 자랑하고 다니는 저. 성도님들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행복하게 사역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1박 2일 동안 1년의 사역 계획과 목회방향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존재가 서로에게 감사의 제목이 되고, 그 마음이 더욱 깊어지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