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화교회 교회학교 예배가 다시 시작되면서 유아교육과 보조선생님들이 예배를 위한 찬양과 율동을 인도해 주시고, 아기속회 시간에는 재미있는 미술활동과 놀이를 진행해주시기로 하셨어요. 올해부터는 매주일 빠짐없이 예배를 드리겠다 다짐합니다! 오늘은 막내 이든이가 처음으로 함께 예배를 드렸어요. 새친구 찬양이와 이설이도 함께 했고요. 우리 아이들이 배화교회에서 듬뿍 사랑 받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무럭무럭 자라나길 기도합니다.
(오늘의 성경이야기)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시기 전에 세상은 어두컴컴하고, 물로 가득 차 있었으며 아무 것도 살지 못했어요. 하나님은 처음으로 빛을 만드셔서 세상을 환하게 밝히셨어요. 그래서 첫째 날에는 세상에 빛과 어두움, 낮과 밤이 생겼어요.
둘째 날 하나님은 물을 나누셔서 아래, 위로 나눠지게 하시고, 위에 있는 물을 ‘하늘’이라고 부르셨어요.
셋째 날, 하나님은 아래 물을 한쪽으로 모아서 땅이 보이게 하셨어요. 모인 물은 ‘바다’라고 부르셨죠. 또한 하나님은 땅에게 명령하셔서 땅에서는 풀과 채소와 맛있는 과일나무들이 자라게 되었어요. 이렇게 지구는 하늘색, 파란색, 초록색 등 예쁜 색깔들로 채워지시기 시작했지요.
넷째 날, 하나님은 하늘에 해와 달과 별을 달아 두시고, 지구에 밤낮으로 빛을 비추게 하셨어요. 또한 하나님은, 지구가 뱅글 뱅글 돌게 하셨어요. 하늘에 해님이 떠 있으면 낮이 되고, 달님이 떠 있으면 밤이 되었죠. 그리고 따뜻한 봄, 뜨거운 여름, 시원한 가을, 추운 겨울이 오게 만드셨어요. 하나님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을 보시고 마음이 참 좋으셨어요.
다섯째 날, 하나님은 바다에 큰 물고기, 작은 물고기, 예쁜 물고기, 재밌게 생긴 물고기, 뾰족하게 생긴 물고기 등 다양한 모습의 물고기들을 만들어 바다에 풀어놓으셨어요. 또 하늘에는 멋있는 새, 귀여운 새, 예쁜 새, 작은 새, 큰 새, 연약한 새, 크고 강한 새 등 다양한 새들을 만들어 날아다니게 하셨어요.
드디어 여섯째 날이 되었어요. 이 날은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신 마지막 날이에요. 하나님은 땅에 사자, 호랑이, 코끼리, 표범, 곰, 기린, 소 같이 몸집이 큰 동물들과 고양이, 강아지, 다람쥐, 토끼 같은 작은 동물들, 또 뱀, 지렁이 같은 기어 다니는 동물 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드셨어요. 하나님이 고개를 들어 만드신 모든 것을 보시니 마음이 좋으셨어요. 그리고 이렇게 생각하셨어요. ‘사람을 만들어서 내가 만든 이 아름다운 세상을 지키고 돌보게 해야겠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을 닮은 사람을 만드시고, 사람이 세상을 돌보는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주셨어요. 이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을 성경에서는 ‘복’이라고 말해요.
자, 하나님이 사람에게 복을 왜 주셨다고요? 하나님이 지으신 이 세상 전부를 사람들이 잘 보살피고 아름답게 돌봐야 하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여섯 째날 열심히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께서는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고 ‘너무 좋아하셨어요.’ 여러분, 여러분이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어요.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시고 사람만 좋아하셨던 것이 아니에요. 성경에는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너무 좋았다고 써 있어요.
그리고 하나님은 일곱 째 날에는 하나님이 하신 일을 마치시고 편히 쉬셨어요. 전도사님 생각에는 지으신 모든 것을 바라보시면서 행복해 하시고, 또 하나님은 사람과 동물들, 꽃과 나무 등 지으신 모든 생명들과 즐겁게 대화도 나누셨을 것 같아요. 우리 친구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요? 또 하나님이 지으신 사람들과 물고기, 새, 동물, 꽃과 나무들의 마음은 어땠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