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전교인 회의에서 건의되었던 모유수유방이 개설되었습니다. 기저귀 갈이대와 모유수유소파를 설치하였는데, 얼마 전 허경식 집사님이 페이스북 생방송중계 아이디어를 내셔서 예배 생중계도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전교인 회의에서 여선교회원들의 토론 끝에 결정되었던 식사준비 봉사도 유재연 여선교회 회장님의 지휘로 3월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중등부의 택헌이 친구 하랑이, 고등부의 윤희선이 등록을 하였습니다. 희선이는 배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과에 진학하고 싶었는데, 마침 이모의 권유로 학교교회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할 겸 배화교회에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로써 영유아유치부 뿐만 아니라, 초등부, 중고등부도 두 배이상 부흥했습니다.
늦은 오후에는 새가족을 섬기고 있는 함은혜 집사님과 허경식 집사님, 박진성 성도, 송민혜 전도사가 모여서 새로 등록한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일대일 새가족 양육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습니다. 먼저 시중에서 판매하는 여러 교재들을 구입하고 함께 공부하면서 우리 교회에 맞게 교재를 편집하기로 하였습니다. 바쁜 회사생활 때문에 교회에서 만큼은 일 안하고 편하게 예배만 드리고 싶다던 함은혜 집사님은 예배 반주, 새가족 안내, 새가족 양육을 “자발적으로 기획”하여 섬기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눈에 필요한 일을 보여주셨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해야할 것 같아서, 목사님께서 허락하시면 해보려고요.”라고 말하며 수줍어하는 모습에서 하나님의 미소가 보입니다. 눈에 보이는 부담을 자신의 사명으로 알아 자신의 최선을 다해 헌신하는 공동체! 우리는 하나님께 잘 보이고 싶은 배화교회 공동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