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매주 고생하시는 사모님 대신하여 2속에서 점심 식사 준비를 맡았습니다. 일명 <정성으로 맛을 낸 아빠표 볶음밥>인데, 아빠표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아빠들이 볶음밥을 잘한다는 엄마들의 칭찬으로 점심식사준비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더니, 엄마들의 칭찬이 아빠들을 춤추게 만들었습니다. 2속의 속도원들은 아침 9시30분부터 교회에 와서 볶음밥에 들어갈 야채들을 다듬고, 계란을 부치며 모두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서 예배 전에 60인분의 볶음밥을 완성해냈습니다. 정성껏 준비한 2속의 볶음밥 덕분에 오늘 설거지 담당이었던 4속은 평소의 약 두배 되는 설거지로 점심시간을 하얗게 불태웠답니다. 단합의 힘을 보여준 2속과 4속의 활약 덕분에 오늘도 배화교회 성도님들은 행복한 점심 식탁을 나누었습니다. 앞으로도 재미난 봉사들이 주욱 이어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