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배화교회 속회모임에서는 <크리스쳔 생활수칙>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정, 직장 등 일상에서 진정한 성도로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토론은 4주간 계속될 예정입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 3속 남성들의 모임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직장에서 성도로 살아가기>
“먼저 살갑게 인사할 수 있어요. 가족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 이 곳은 세상 어디보다 앞/뒷담화가 심각합니다. 매일 즐겁게 일하고 싶은데, 시기와 질투로 가득합니다. 회사사람들이 서로 사이 좋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서, 아침에 괜히 회사와 작업장을 돌면서 인사를 하고 사적인 대화를 합니다. (윤서진 성도)”,
“먼저 칭찬할 수 있어요. 직장 경험에서 별 것 아니지만 따뜻한 칭찬 한 마디가 큰 힘이 될 때가 많습니다. 사소하고 작은 칭찬 한 마디가 하루의 큰 응원이 될 수 있습니다. (장온유 성도)”,
“롤모델이 될 수 있어요. 직장에서 업무의 탁월함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고, 매니저로서는 필요보다 더 세심하게 가이드를 주면서 섬길 수 있습니다. (서민욱 성도)”,
“뒷담화 하지 않을 수 있어요. 회사에서는 세 명이 있다가 한 명만 자리를 떠도 뒷담화가 시작되곤 합니다. 최소한 누군가는 뒷담화의 연결고리를 끊도록 노력할 수 있습니다. (조진철 성도)”,
“업무를 더 개선해 볼 수 있어요. 매일 반복하는 일이지만 내가 지금 더 개선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더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는데, 내가 교육받았던 교습법 그대로 하기 보다 어떻게 하면 이 아이가 더 흥미를 가질 수 있을까?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을 찾아본다면 ‘일’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박진수 성도)”,
“화날 때 기도할 수 있어요. 사람 때문에 직장에서 화가 날 때, 사람을 미워하지 않기 위해 필사의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미워하지 않을 수 있는 힘은 우리 능력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기도로 지혜를 구한 뒤에 침착하게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김재홍 성도)”,
“더 겸손할 수 있어요. 크리스천이라면 직장에서 반드시 모두를 이기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때로는 내가 모든 것을 이해받지 못한 상황에서도 먼저 ‘미안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여유와 겸손함이 필요합니다. (김명훈 성도)”
앞으로 4주 동안 고민과 토론을 거듭하며 우리에게 ‘성도됨’의 정체성이 어떤 의미로 고백될 지, 또한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이 어떻게 정리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