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화교회는 9월 30일 주일을 청년부 주관예배로 함께 예배드렸습니다.
평소보다 조금 일찍 모여 준비하고 찬양과 봉헌, 특별찬양, 성경봉독의 순서를 맡아 함께 예배드렸습니다.
특별찬양으로 부른 <하늘에 펼쳐진 약속>이라는 찬양은 가사에 찬양을 한 청년들의 고백이 담겨있었습니다.
“하늘에 펼쳐진 약속을 볼 때, 믿음의 발걸음 걷게 되리.
내 삶의 인도자 날 이끄실 때, 주님 뜻 이뤄지리”
조금 어설프고, 부족했지만 성숙해가기를 소망하는 청년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주셔서 더욱더 감사함을 느끼는 따뜻한 주일이었습니다.
우리 배화공동체의 신앙의 선배님들에게 느끼고, 보고, 받은 바
그 사랑과 섬김을 세상 가운데 흘려보내는 배화청년부가 되기를 다짐했던 결단이 있는 주일이었습니다.
청년들의 고민과 소망을 적은 기도제목을 읽고 함께 기도해주시겠다고 응원해주신 성도님들을 통해 청년들에게는
하나님 나라를 꿈꾸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것이 만만치 않지만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가 있을 깨닫는 주일이었습니다.
과거 일을 후회하고 미래의 일을 염려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오늘에 하나님 허락하신 자리에서 잘 적응해가고 형성해가는 아름다운 인생,
야곱이 아닌 이스라엘로 살아가는 배화청년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배 후 배화청년부는 남산으로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남산에 오르는 계단만큼 많은 사진을 찍기도 하고
강영건 간사님의 헌신으로 스스로에게 만족스러운 사진들을 건지기도 했습니다.
미세먼지로 고통스럽게 했던 봄과 무더위로 지치게 했던 여름이 잊혀질만큼
청량하고 시원했던 가을하늘 아래에서
즐거운 공동체를 위한 계획도 세우고, 많이 웃었던 청년부 소풍이었습니다.
배화청년부가 배화공동체를 통해 그들의 삶의 자리를 되돌아보고, 안식과 위로를 얻어 다시 일어서는 힘을 얻길 소망합니다.
나아가 안식을 얻는데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더 높은 가치를 바라보고,
하나님의 뜻을 실현해나가는데에 온 힘을 쏟는데까지 성숙해가는 청년부 되길 더욱더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