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화교회 3속이 지난 금/토요일에 속회 MT를 다녀왔습니다. 총 진행 및 준비 담당인 이은미 속장님의 지휘 아래 서민욱,이아름 집사님 가정은 장보기와 음식 준비, 박진수,한경숙 집사님 가정에서는 커피 기계 준비와 다과 세팅, 조진철,박소영 성도님 가정에서는 숙소 예약과 후발대 차량지원, 김재홍,김선민 집사님 가정에서는 팀켈러의 책 요약 정리, 장온유성도님은 바베큐 파티의 메인쉐프를 담당하여 속도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MT를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직장 때문에 못올 뻔 했던 권용수 형제님이 후발대로 오시고, 집회를 마치신 목사님이 달려와주셔서 더욱 즐거운 모임이 되었습니다.
속회 모임 책이었던 팀 켈러의 <일과 영성>을 총정리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고, 서로에 대해 궁금했던 질문들을 던지며 목이 쉬도록 웃었습니다. 토요일 아침에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고요한 아침산책으로 묵상하는 시간을 갖고, 맛있는 점심식사와 티타임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박소영 성도님은 “교회에 대한 선입견이 많이 깨지고 참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교회가 처음이고 낯선 저를 모두가 신경써주시고 배려해주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감사했습니다.”라고 나눠주셨고, 이아름 집사님은 “저희 남편 서민욱 집사님은 팀 켈러 책 내용에 많이 은혜 받은 것 같아요. 그리고 지친 남편이 회복되기는 것이 기도 제목이었는데 이번 MT를 통해서 많이 회복된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또, 질문 중에 남편의 장점을 말하는 것이 있었는데 한동안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이라서 소중하고 하나님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장온유, 권용수 성도님은 속회 MT까지 왔는데 등록을 안할 수 없다며 주일에 새가족 등록카드를 직접 작성하셨습니다.
주일에는 김명훈 형제의 약혼자인 메이브 자매를 환송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개월 동안 3속의 가족이 되어 함께 교제하던 메이브 자매가 모교인 콜롬비아 대학교의 강의를 맡아서 김명훈 형제보다 먼저 떠나게 된 것입니다. 3속 성도님들은 정성스럽게 쓴 카드를 읽어주고, 함께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였고, 다같이 모여서 메이브를 축복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메이브는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잊지 못할 것 같고 그리울 거에요.” 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될 3속의 따뜻한 이야기들을 기대해주세요.